
플스 4로 돌린 첫 번째 게임의 엔딩을 봤다.
여태 3DS, 스위치로만 게임을 즐겨서 그런지 그래픽과 영상의 미려함에 감탄하며 플레이했다.

우선, 보통 난이도로 진행했는데 키패드가 익숙하지 않았던 초반에는 1탄 보스 '피스크'에게 계속 게임오버.
하지만 조금만 더하면 깰것같은데? 란 생각에 다시 플레이하게 됐고,
마리오처럼 처음부터, 또는 중간지점부터 다시 하는 게 아니라 죽은 시점에서 트라이할 수 있으니 부담되지 않았다.
플레이할수록 패드에 익숙해져 갔고 콤보라던지 웹스윙에 멋을 가미하기 시작했다.
어설픈 조작으로도 뭔가 있어 보이는 웹스윙에 마치 내가 스파이더맨이 된 것 같았다.
이 재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음에도 굳이 웹스윙으로 이동했다.

생각해 보니 요즘 유행하는 '오픈월드' 형태의 게임이다.
이전 '젤다의 전설:야생의 숨결'을 중도하차하며 나랑은 오픈월드가 안 맞는구나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중간중간 피스크조무래기, 데블, 세이블들과 전투나 서브퀘스트들은 클리어하는 맛이 좋았으며,
스파이더맨 슈트와 장비들을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무엇보다 게임의 스토리가 굉장히 몰입되었는데,
그동안 삼파이더맨(토비맥과이어, 앤드류가필드, 톰홀랜드)을 모두 챙겨봤지만 게임 속의 스파이더맨이 가장 재밌었다.
삼파이더맨의 성격을 조금씩 다 가지고 있는 게임속 피터파커.
유머러스하고 인싸 같으면서도 MJ에겐 찐따미까지 갖춘 주인공...
게임 속 스파이더맨이 재밌던 건 비단 주인공 때문만은 아니다.
주변인물들과 서사가 정말 좋았다.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을 생략)
게임 속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탄탄했으며 플레이할 땐 조금 짜증 났지만
돌이켜보니 다양한 경험으로 풍성한 플레이가 됐던 MJ, 마일즈의 잠입액션 등이 서사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아 그리고 쉬운 난이도의 퍼즐요소도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알잘딱이었다.
이 게임의 단점으로 짧은 플레이타임이 거론되는데, 하루에 한두 시간씩 게임을 즐기는 나에겐 적절한 플레이타임이었다.
오히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최종보스전이 쉬웠다는 정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거지 7트정도해서 깼다ㅋㅋ
100% 클리어 달성은 아니지만 여기서 마무리를 지려한다.
플스 게임이 처음인 사람들은 '스파이더맨'으로 입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종종 나오는 버튼액션으로 키를 익히는데 깨알 같은 도움도주니 말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오픈월드 게임의 거부감이 사라졌다.
그래서 다음에 플레이해 볼 게임은 '젤다의 전설:야생의 숨결'로 정했다.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 [NS1] 드래곤 퀘스트 3 HD-2D Remake 리뷰 (3) | 2026.02.19 |
|---|---|
| [NS1] 할로우 나이트 리뷰 (0) | 2025.11.18 |
| [NS1] 드래곤 퀘스트 11S: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리뷰 (4) | 2025.09.14 |
| [NS1]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리뷰 (9) | 2025.09.01 |
| [NS1]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리뷰 (6) | 2025.08.19 |